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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창업

청년창업농 후기

by 식물조련사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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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농 면접 후기와 더불어 지원사업에 선발되고 영농에 정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필자는 22년 선발되었고 현 9월이 된 시점까지 아직 독립경영 예정자로 농지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며, 농지를 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이야기이다.

 

1. 짧은 면접후기와 선발 이후

우선 청년 창업농이 되면 면접을 누설하지 말라는 서약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앞서 포스팅한 사업계획서 내용과 다르지 않다. 농업에 종사할 건지, 성공적으로 정착할 건지,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잘 설명하면 된다. 

 

  • 선발 이후 대부분 사전 준비를 마치고 임대를 하거나 매매를 통해 토지를 구할 것이다. 필자에 경우 상당히 계획이 틀어져 아직까지 영농활동을 시작하지 못했다. 요약하자면 필자는 토지를 매매하려고 했지만 양적완화로 인한 부동산 폭등과 이후 침체로 꼭짓점에서 꺾여가는 침체장에 의해 부동산 매매를 할지 말지 망설이는 중이다. 
  • -  기반 없이 시작하는 청년들은 임대부터 시작할 것이다. 알아두어야 할 점은 도로와 인접해 있는 농지를 구하라. 농지은행의 땅은 그렇지 않은 경작지도 많아 지적도상 경계를 잘 알아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길이 없다면 농기계 진입 시 도로와 인접한 땅주인과 협의를 해야 하고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 또한 무턱대고 사지 말고 기왕이면 많이 알아보고 사라 농지는 기본은 배수와 물이다. 임대한 땅에 관정을 박고 배수로를 만드는 등 작업비가 많이 들어가면 사실 조금 아까울 수 있다. 기왕이면 기반시설이 잘 돼있는 땅, 아니라면 최소한의 자금으로 가능한 토지, 또는 환경을 크게 타지 않는 작물 등 다양한 케이스를 잘 조사하고 시작하길 바란다. 

2. 교육

청년 창업농이 되면 청년 창업농에 관련된 온라인 교육을 듣는다. 물론 이 교육을 쉽게 넘길수도 있지만 꽤 유용한 정보가 많다고 생각한다. 청년창업농 자금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 추가로 연계되는 지원사업들, 정보를 얻는 방법, 농협, 농신보,시청과의 소통하는 방법등 다양한 지식들을 알게된다. 형식적이더라도 꼼꼼히 들어보길 추천한다. 또한 청년창업농 카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기도 하고 관계자분들이 공지도 해주는데,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찾아보길 추천한다.

 

3. 토지 임대부터 매매 정보

  • 직계 존 속간 임대, 매매는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부모와의 거래는 독립경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부모와의 거래는 허용된다. (부모와는 증여 상속만 가능)

  • 바우처카드를 통한 생계지원자금은 독립경영 개시 후 수령이 가능하며, 시작하는 달을 기준으로 3년이다.
  • 독립경영을 시작하려면 임차, 매매한 토지에 작물을 심고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검증 이후 독립경영 개시가 가능하다.

임차료가 저렴한 땅 중에는 농지관리가 잘 안 돼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작물 개시하기 위해서는 제초, 로터리 작업 이후 작물을 심어야 하므로 비용을 잘 비교하여 농지를 구매하자.

  • 기본원칙은 선발 이후 당해 12월 말일까지 독립경영을 개시해야 하며 아닐 시 자격이 박탈된다.
  • 대출 지원은 선발한 해 다음 해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1년 안에 독립경영은 개시해야 2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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