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재배 파종시기 수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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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타작물인 밭작물은 배수가 잘 안 되는 논 특성상 침수, 습도로 인한 작물피해를 받기 쉽습니다.

그중 가장 적응력이 좋은게 콩입니다. 농지은행 논은 타작물 재배만 가능하며 관할 면사무소에서는 전략작물을 재배 시

보조금을 지급하여 벼의 수익을 따라갈 수 있도록 콩, 호밀과 같은 식량작물 재배를 권장합니다.

파종 전 준비

논에 콩 재배 시 로터리를 깊이갈이를 해야 합니다.

토양에 공극률(흙알갱이 사이 거리), 경도를 개선해 흙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좋게 해야 뿌리혹 박테리아와 같은

좋은 박테리아의 증식을 도와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호밀을 파종해 물리성을 개선시킨 후 6월에 이모작으로 콩이 들어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종자 선택

우선 논에서 재배하는 콩은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 콩알이 굵어지므로, 나물용 콩보단 장류, 두부용 중 대립종 재배가

유리하고 지역의 날씨에 잘 맞고 논콩은 밭콩에 비해 수확이 늦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또한 침수 습해 피해가

많아 뿌리썩음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하고 쓰러짐에도 강해야 합니다.

간단한 리서치로 뉴스기사에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뿌리썩음병에 강한 평원을 개발하여 대원콩보다 재배가 좋다고

하지만 공판장 시세를 함께 접목해 보며 시세도 좋고 재배도 유리한 콩을 선별해 내는 것 또한 우리 농부의 몫입니다.

파종시기

홑짓기 (한 작물만 재배) 기준 6월 상순 파종하며 파종 한계시기는 7월 20일경까지이나 너무 늦으면 수확량이 떨어져 10일 전으로 파종해야 합니다.

또한 논의 토양은 수분이 많아 콩이 밭보다 빠르게 자라므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웃자라니 6월 상순경이 안전합니다.

두둑 만들기, 재식간격

우선 논 재배 시 두둑과 배수로는 필수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배수로는 논 가장자리 50~80센티 깊이로 파야하며, 중간중간 작은 규모에 배수로(두둑)를 만들어

표면에 흐르는 물길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지면의 물이 1일 이상, 지하수위가 40센티 높이로 3일간 지나면 과습으로 피해가 발생하니 배수로는 필수입니다.

재식간격은 두둑(이랑) 60센티 기준 주간간격 20센티 한 구멍당 2알씩 파종하고

콤바인을 통한 재배 시 콩바인 크기에 맞추며 65~70 두둑에 간격은 15센티 마찬가지로 2알씩 파종할 때 수확이 좋습니다.

이는 330평 기준 16000-20000 립의 종자가 들어가며 일반콩 기준 5-6킬로 나물콩은 3킬로입니다.

논콩은 수분기가 많아 성장이 빠르므로 밭 콩에 비해 15% 정도 적게 심는 게 적절합니다.

토양

논 중에 콩 재배 시 좋은 토양은 모래참흙, 참흙, 질참흙이며 사질토는 양분 보유 능력이 낮고 가뭄피해가 있을 수 있고

식질토는 과습으로 피해받기 쉽고 통기성이 좋지 않아 생육이 불량하여 좋지 않습니다.

또한 논의 토양은 유기물 함량이 많아 토양 검정 후 시비처방을 받아 시비하는 게 좋으며

로터리를 치고 콩을 파종한 후 비가 오면 땅이 굳어져 콩 생육에 좋지 않으므로 2~3일은 비가 없는 날 일기예보를 보고

콩을 심어야 합니다.

잡초는 1년 차엔 수생잡초 2년 차엔 피 깨풀등 건생잡초 3년 차엔 밭잡초가 우점하며

잡초를 잡아주지 않으면 수확량이 감소되며, 콩의 생육 초기에 생육을 왕성하게 하며 잡초를 억제해야 합니다.

콩의 잡초방제는 파종 직후 3일 이내 토양처리를 해야 하며 약효는 40일 지속되고 이후에는 콩잎이 우거져 콩이 우점해

잡초의 생육을 잡아주게 됩니다.

또한 2년 이후에는 콩 수확량이 떨어져 맥류등을 재배 후 다시 콩 농사를 짓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확은 10월 상순이며

너무 이르면 미숙종자가 많고 콩을 건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너무 늦으면 꼬투리가 터져 콩 손실이 큽니다.

수확은 성숙 후 10일이 자나 꼬투리 수분함량이 16% 일 때가 좋으며 꼬투리가 통통하고 단단해지기 전에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