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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디어

논 타작물 재배 객토없이 할수있을까?

by 식물조련사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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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논에서 밭작물을 시작하려한다. 농지은행 임대땅이다 보니 객토를 하기엔 부담스럽고 있는

그대로 진행해보려 한다. 물론 결과가 좋을리는 없지만 나름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이 쌓여 농사스킬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논에서 타작물이 안되는 이유

간단하게 설명하면 흙과 흙사이 공간이 없다.

즉 산소 투과는 어렵고 비가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흙이 젖어있어 식물이 습도로 인한 피해 습해를 받는다.

그런 이유로 논에 밭작물을 하기 어렵다.

 

파훼법

1. 객토를 한다. 즉 새로운 산흙을 논에 넣고 그 위에서 작물을 키운다.

2. 배수공사를 한다.

3. 보름주기로 토양 개량제를 사용한다.

 

둘다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돈이 든다.

내밭을 만들기 위해선 얼마든지 할수있지만 임대한 밭에 많은 돈을 들이는건 사실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나는 효과는 조금 덜 하더라도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하고있다.

 

논에 타작물을 심기위한 나만의 플랜

나의 플랜은 2가지이다.

1. 토양 미생물 살포

2. 호밀을 심는다.

 

내가 시도하는 방법은 돈이 안들어가는 방법이다.

 

1. 토양 미생물 살포는 농업기술센터에 가면 친환경 미생물을 무료로 준다.

토양에 공극이 없는 이유는 미생물들이 활동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미생물 양을 늘려 최대한 활동을 하도록 돕는게 플랜 1번이다.

 

2번은 호밀을 심는 것이다.

호밀을 심으면 물리력이 좋아진다.

호밀은 땅위에 줄기 길이만큼 뿌리가 같은 길이로 자란다.

뿌리가 땅속을 파고들면 그 사이 공극이 생기고

꾸준히 미생물을 살포해주면 좀 더 좋은 효과가 생길것이다.

 

그리고 호밀을 베어내고 그 위에 작물을 심는데

지금 계획은 콩과작물이나 들깨정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의 결과는 올해를 보내며 기록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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